아픈 환자에게 힘을 주는 방법, 때론 복잡하지 않은 데서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말기 암 환자와 그녀를 이송하던 구급 대원의 사진이 퍼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호주의 한 해변입니다.<br /><br />경치가 멋지다고 잘 알려진 곳인데, 이곳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남성 구급 대원과 이동식 침대에 앉은 말기 암 환자가 이곳 경치를 가만히 바라보는 사진인데요.<br /><br />사연은 이렇습니다.<br /><br />구급 대원들은 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암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은 이 환자가 이번에 병원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.<br /><br />환자는 구급 대원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두 대원은 흔쾌히 환자를 데리고 바다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대원들은 환자를 위해 직접 바닷물을 떠다 주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환자는 "모든 게 평화롭고 좋다, 행복하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연은 당시 현장에 있던 바닷가 관리자가 대원들이 소속된 응급구호기관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'뭉클하다', '감동적이다' 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242013277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