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자체가 어떤 정책을 시행할지 결정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.<br /><br />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도 참가하는 아이디어 발표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콘서트장 못지않게 무대와 조명이 화려한 발표회장.<br /><br />무대에 오른 발표 참가자가 재치있는 말과 동작을 선보이며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다양한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내용은 재래시장과 하천을 활용해 지역의 볼거리와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아이디어.<br /><br />신규 공무원 4명이 모여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한 겁니다.<br /><br />[장재혁 / 평택시청 공무원 : 꿈이 현실이 된 통복천에서 즐기는 서핑대회. 레일바이크를 타러 강원도를 찾듯 리버서핑을 타러 평택으로 올 겁니다.]<br /><br />더욱 눈에 띄는 건 공무원이 아닌 주부 등 일반 시민과 대학생 참가자.<br /><br />시내의 가볼 곳을 미리 예약하는 스마트폰 앱과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는 아이디어, 젊은 작가들의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올해로 5번째인 이 행사에 일반 주민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반 주민은 25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5개 팀이 본선에 오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'내가 시장이라면'이란 주제를 내건 만큼 우수 발표작은 시의 정책으로 활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공재광 / 평택시장 : 내가 시장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한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 시정에 반영하는 기대효과가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 이런 것이 바로 시민들의 뜻이고.]<br /><br />공무원의 행정 경험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낀 경험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242026038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