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유골 발견 사실을 은폐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상처를 입은 미수습자 유가족과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앞으로 의도적인 은폐 시도 등을 엄정하게 조사하고 상응하는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건의 원인은 현장 책임자가 자의적인 판단과 인간적인 정에 끌려서 절차를 어기고 함부로 판단한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실무자들이 관련 사실을 장례식 이후에 공개하기로 한 건 악의가 아니었다며 비공개로 하자고 했던 결정이 결코 일을 빨리 털어버리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·국무총리 사전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고하지 못했다고 시인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는 언론 보도가 나온 22일 저녁에 전화로 보고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단순한 실무자 문책만으로는 안 된다는 지적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하겠다며 만일 자신이 또 다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41635492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