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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외상 센터 지원' 청원 20만 명 넘어...새 정부 청원 수용 첫 사례 될까? / YTN

2017-11-25 1 Dailymotion

판문점 북한 병사 귀순을 계기로 중증외상 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외상센터에 대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40억 원가량 삭감돼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증외상센터 지원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일주일 만에 20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교수뿐만 아니라 치료할수록 적자가 느는 다른 권역외상센터에도 인적·제도적 지원을 늘려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 국회에 제출된 외상센터에 대한 내년 정부 예산은 오히려 40억 원가량 삭감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 지난해 예산이 100억 원이 남았다는 이유로 내년 예산을 8.9% 줄여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청원은 '조두순 출소 반대' 청원으로 55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'낙태죄 폐지' 청원의 참여자도 23만 명을 넘어 청와대가 곧 공식 답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'소년법 폐지' 청원에 형벌을 강화한다고 범죄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동영상 답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청원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, 국민의 뜻을 표출할 곳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어떤 의견이든 국민들이 의견을 표출할 곳이 필요합니다. 그리고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청원이라도 장기적으로 법 제도를 개선할 때 참고가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청와대는 외상센터 지원 청원이 20만 명을 넘겼기 때문에 한 달 안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상센터 지원 여론이 나쁘지 않고 법 개정보다는 절차가 수월한 측면도 있어서 새 정부에서 청원을 통해 국민의 요구가 수용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51411368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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