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왕선택 / 통일외교 전문기자<br /><br /><br />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가 급박하게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북한의 숨 고르기 양상은 오늘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면 전환 가능성을 예고하는 의미라는 분석도 있지만 또 다른 위기 국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북한이 지금 고강도 도발을 하지 않는 상황이 쭉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? 마지막 고강도 도발이 지난 9월이었죠? 9월 3일에 6차 핵실험이 있었고. <br /><br />[기자] <br />9월 15일에 미사일 발사하고 그 이후에 고강도 도발이 없었고 70일이 좀 넘었죠. 석 달째입니다.<br /><br /> <br />두 달 열흘 이렇게 지금 조용한 그런 상황인데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래서 지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면전환 가능성에 대해서 사실 열흘 전, 2주일 전까지 말이 많았는데 국면 전환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. 그렇지만 국면전환이 되지 않을 거다라는 얘기도 또 없습니다. 그래서 현재로서는 국면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각국이, 북한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심지어 미국까지도 암중모색을 하는 단계다, 이렇게 규정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.<br /><br />말씀드렸다시피 암중모색 상황. 북한이 현재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. 미국이 사실은 지난 두 달 사이에 어떻게 보면 북한을 자극하는 조치가 있었습니다. 테러지원국 재지정이라든가 군사 훈련 문제 이런 문제에서 사실 좀 압박을 강화를 했는데 북한이 거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이례적으로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수위가 조절이 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것들은 북한이 암중모색, 국면전환에 대한 암중모색이라는 상황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중국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북한과 대화를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.<br /><br />또 한중 관계 개선도 의욕으로 하고 있습니다. 이런 걸 보면 중국도 역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그런 구상을 하고 있다, 충분히 예측 가능한 그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20일에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고요. 그리고 또 다음 달에는 대대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51822088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