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의 가장 유명한 치즈 업체 2곳이 열악한 젖소 사육 환경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동물복지단체인 '세계가축애호협회'는 이탈리아 치즈 업체, 파르메산과 그라나 파나노에 우유를 공급하는 농장 9곳의 젖소 사육 실태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, 개선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영상 속에는 비쩍 마른 채 기진맥진한 젖소들이 실내에 갇혀 배설물 속에서 뒹굴거나 상처를 입고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가축애호협회는 연간 50억 유로, 6조4천5백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거대 회사들이 50만 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납품 업체들에게 동물 복지 지침을 마련하게끔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하는 차원에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협회는 이 영상이 공장식 축산 농가에서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젖소들은 단지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'우유 기계'로 취급받으며 혹사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파르메산과 그라나 파다노가 생산하는 치즈는 고급 제품으로 광고되고 있으나 젖소들이 처한 현실은 비참하기 그지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260659441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