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의 기세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평창 우승의 희망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윤성빈의 경기는 1차 레이스 스타트부터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.<br /><br />스타트 기록 4초52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, 1차 레이스 51초 99로 피니시 지점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트랙 신기록입니다.<br /><br />2차 시기에서는 더욱 군더더기 없는 스타트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1차 레이스보다 스타트를 더 앞당기며 혀를 내두르게 하더니, 1·2차 레이스 합계 기록 1분 44초34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2위를 기록한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보다 무려 0.75초나 앞선 기록입니다.<br /><br />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금메달로, 월드컵 2차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'스켈레톤 황제' 두쿠르스는 이번에도 윤성빈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무려 1.17초 뒤진 기록으로 6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두쿠르스의 시대가 저물고 윤성빈의 시대가 열린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입니다.<br /><br />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평창올림픽 우승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윤성빈.<br /><br />물오른 기량으로 세계 정상의 기세를 다시 한 번 내보이며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도 더욱 커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1260844184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