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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·유승민, 통합 행보...호남계 "보따리 싸라" / YTN

2017-11-26 0 Dailymotion

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싱크탱크 쇄신에 나선 가운데,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정책연대협의체 가동 선언으로 안 대표의 통합 손짓에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 호남계는 바른정당과는 정체성이 다르다며, 통합을 하려면 나가서 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<br />당내 이견과 상관없이 두 당 대표는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싱크탱크인 '정책네트워크 내일'의 명칭을 '싱크탱크 미래'로 바꾸는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'내일'은 18대 대선이 끝난 뒤인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조직으로, 인재 영입과 정책 지원 등 사실상 안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조직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이름을 '미래'로 바꾸고 1971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 새 임원진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청춘콘서트로 '안풍'을 일으켰던 당시 청년 세대에게서 많은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해 지난 대선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안 대표가 다음 대선을 위한 터를 고르며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호남계 의원들의 반발은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목포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SNS 글을 통해, 안 대표는 부인하지만 상대인 바른정당은 단계적 3당 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정읍 지역구인 유성엽 의원도 자유한국당과 통합 협상을 하는 바른정당과 어떻게 통합하겠느냐는 거냐며 '신YS 3당 합당'의 길은 결단코 함께 갈 수 없고 기어이 통합을 하겠다면 보따리 싸서 나가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국민의당의 통합론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유 대표는 어제 당 연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책연대가 중요하다면서, 이번 주부터 국민의당과 정책연대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국민의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선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만큼 양당의 통합·연대 작업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61552354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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