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모지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며 평창올림픽 깜짝 메달 기대주로 떠오른 종목, 바로 컬링입니다.<br /><br />컬링 종목 금메달 3개를 사냥하기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, 홈 팀으로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서운 눈빛으로 스톤을 굴리는 컬링 국가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홈 팀의 이점을 살리면서 조금이라도 더 컬링 센터 빙질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컬링 종목에는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등 금메달 3개가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이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컬링 센터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9일뿐.<br /><br />다음 달부터 올림픽 준비로 컬링센터 훈련이 불가능한데, 12월 훈련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도 않습니다.<br /><br />[김민정 / 컬링 여자대표팀 감독 : 사실상 (컬링센터를)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여자대표팀의 경우에는 이번 주까지 포함하면 9일인데,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(훈련)할 수 있는 시간이 대표팀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고요.]<br /><br />전문가가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남녀 대표팀에는 올림픽 경험자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.<br /><br />[장반석 /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 : 올림픽 경험이 있는 외국인 코치가 필요합니다. 제가 올림픽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경험을 가진 코치가 그의 경험을 저에게 해줄 수 있어야….]<br /><br />연맹의 파벌 싸움과 내분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기적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팀.<br /><br />평창에서의 메달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상급 외국팀 초청 경기 등과 같은 실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1271925360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