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90년대를 풍미했던 싱어송라이터, 발라드 가수 박정운 씨가 2천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사진만 봐서는 박정운 씨가 누군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, 노래를 들어보면, 아, 그 가수! 하실 겁니다. 들어보시죠.<br /><br />박정운 씨는 1989년에 데뷔해 시원한 가창력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1991년에는 방금 들으신 '오늘 같은 밤이면'을, 그리고 1993년에는 '먼 훗날에'를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'오늘 같은 밤이면'은 KBS '가요톱텐'에서 10주 연속 2위를 하는 등 총 30차례 이상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해당 프로그램의 1위에 오른 가수들은 서태지와 아이들, 신승훈 등 쟁쟁한 가수들이어서 다른 때라면 1위를 하고도 남을 인기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에는 모처럼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'전설로 남은 가수'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9개월 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위를 살펴보면, 박정운 씨와 오랜 친분 관계가 있는 A 씨 등 3명은, 가상화폐 '이더리움'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서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천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과정에서 가수 박정운 씨가 투자자 모집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건과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271948387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