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부동산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해 벌인 세무조사 중간 결과 현재까지 261명을 상대로 581억 원을 추징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로 탈세 혐의를 포착한 255명에 대해서도 추가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<br /><br />투기 세무조사 어느 정도 진행된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탈세 혐의자 588명에 대한 세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1차가 서울 경기 등 주택 가격 급등 지역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며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이들이고 2차가 강남 재건축 취득자 가운데 탈세 혐의자들입니다.<br /><br />그중 1차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261명을 상대로 모두 581억 원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주택 자금 출처를 캤더니 편법 증여나 소득신고 누락이 적발되거나,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이들입니다.<br /><br />주요 사례를 보면, 재력가 친척에게서 받은 현금으로 십억 대 부동산을 사고도 신고하지 않은 공중보건의에게 증여세 수억 원을 추징했습니다.<br /><br />회삿돈으로 개인 집 3채를 구매한 회사 대표에게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회사 수입에 대한 법인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웃돈을 받고 아파트 분양권을 판 뒤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한 거래자에겐 빼먹은 양도소득세를 추징했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2차 조사 대상인 강남 재건축 취득자들의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<br />이번에 추가 세무조사 계획도 또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세청은 앞서 588명을 제외하고 1,2차 조사와 무관하게 새롭게 탈세 혐의자 255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선 두 차례 세무조사 이후 강남 등 주택 가격 상승 지역을 점검하고 금융정보분석원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탈루 혐의를 포착한 이들입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주택 취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편법 증여나 소득신고 누락 등이 의심되거나,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고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탈세 혐의자들입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이번에도 탈세 혐의가 있다면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금융 추적 조사를 벌이고, 관련된 사업체가 있다면 사업 소득 누락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국세청은 대기업 사주 일가를 상대로 벌인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추징 결과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위장 계열사를 운영하거나 차명 주식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281200162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