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롯데가 FA로 풀린 정상급 외야수 민병헌을 4년간 80억 원에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손아섭과 전준우로 이어지는 최강의 외야 라인을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FA 대어 가운데 한 명인 민병헌이 롯데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.<br /><br />4년 동안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80억 원.<br /><br />역대 외야수 가운데 최형우와 손아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몸값입니다.<br /><br />2006년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군 제대 이후 2013년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5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긴 정교함에 평균 12개의 홈런을 기록했고, 강한 어깨와 빠른 발까지 갖춰 꾸준히 대표팀 외야수로도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원소속팀 두산이 협상에 소극적이었고, 외야 보강이 필요한 LG도 영입을 시도했지만,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롯데가 민병헌의 마음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[민병헌 / 롯데 입단 : 저를 위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잘될 수 있었고, (롯데가) 저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셔서 선택을 하게 됐어요.]<br /><br />강민호를 떠나보낸 롯데는 손아섭을 붙잡고 민병헌을 영입하면서 전력 손실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외야만 보면 올해 정점을 찍은 전준우를 포함해 리그 최강을 다툴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이 뜨거웠던 FA들이 차례로 팀을 찾아가면서 김현수의 행선지는 미국이 아니라면 두산과 LG 두 곳으로 압축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1281716091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