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은 1960~70년대 신혼 여행지로 호황을 누렸지만, 관광산업이 쇠퇴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침체한 온양온천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80년대 심야영업 제한이 없는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전성기를 누렸던 아산시 온천동 일대.<br /><br />난립했던 유흥업소들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지역경제 침체의 원인으로 지적된 이른바 아산의 '장미마을' 일대가 새롭게 바뀝니다.<br /><br />[복기왕 / 아산시장 : 주말마다 청년들이 나서서 길거리 축제를 하고 하는 그런 희망과 밝은 곳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고요.]<br /><br />아산시는 '민관학 거버넌스 활성화'와 시민여론 확산, 사회적경제·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는 4단계 세부 계획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일부 남아있는 성매매 업소 여성의 인권 증진과 자활을 지원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탈성매매 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인권상담소를 열어 여성인권 보호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했던 온천동 일대가 여성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장소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성매매 거점으로 알려진 모텔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과 생태계 구축의 핵심 장소로 만들게 됩니다.<br /><br />[안영민 / 아산시 마을만들리 팀장 : 도시 이미지를 해치던 장미마을을 도시 재생을 통해서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의 메카로 탈바꿈 시킬 예정입니다.] <br /><br />아산시는 도로 확장과 기존 공간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해 장미마을의 화려한 대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290258596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