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미사일은 지금까지 공개한 적이 없는 화성 15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미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, 초대형 중량급 '핵탄두'를 장착할 수 있다며 '핵 무력 완성'의 대업이 실현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오늘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북한의 중대 보도가 있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미사일은 새로 개발한 화성 15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례적으로 발사 당일 조선중앙TV 중대 보도를 통해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고 제원과 비행 궤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화성 15형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앞서 지난 7월 두 차례 발사했던 화성 14형보다 훨씬 우월한 미사일로, 북한이 목표한 미사일 무기 체계의 완결 단계에 도달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방송은 김정은이 직접 발사를 지시했고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김정은은 이번 발사로 핵 무력 완성의 대업과 미사일 강국의 위업이 실현됐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두 달 반 만에 도발에 나선 이유도 밝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발을 재개한 직접적인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핵 위협 때문이고 북한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번 발사 성공은 미국과 추종세력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당의 핵 경제 병진 노선을 지켜온 승리라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으면 미사일은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 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-12형 발사 이후 75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최대 고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는데, 정상 각도로 발사할 때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면서,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시험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<br /><br />우리 군당국이 파악한 내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합참은 북한이 오늘 새벽 3시 17분 평안남도 평성 지역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고, 1분 뒤 초계기가 발사 정황을 최초로 포착했고 동해 상 작전 중이던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경보기도 곧이어 탐지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북한 발표에 앞서 합참은 북한이 쏜 미사일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91604546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