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은 일제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 대응을 놓고는 신속하고 적절했다는 여당과, 근본적인 대북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야당의 평가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해 예산안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던 여야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또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을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한 겁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미래는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평화 속에서만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의 대응 역시 적절했다고 추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발사 2분 만에 보고했고 6분 만에 원점 타격 훈련을 했으며 7분 만에 NSC(국가안전보장회의) 긴급 소집 등 당국의 긴밀하고 치밀한 대응도 돋보였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, 두 보수 야당은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정부의 대북 인식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대북 대화에만 공을 들이고 있다며, 전술핵 재배치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대비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NSC를 긴급 소집해 발표한 내용을 보니까 사실상 북핵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말 잔치에 그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국제 공조를 통한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길 바라며 국제 공조를 통해 강력한 조치 취해주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정의당은 북한의 무모한 선택은 고립을 가져올 뿐이라며 정치권 역시 정략적 접근이 아닌 평화를 만들기 위한 대승적인 접근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91711008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