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, 핵심 사안인 공무원 증원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어제 협상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는데요, 오늘도 여야가 만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모여서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회동은 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중도 퇴장하면서 결렬됐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이 이 부분을 문제 삼고 나서자 결국, 김 의장이 사과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회의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을 쟁점 사항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여야 원내지도부가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하는 쟁점은 모두 9가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회동은 1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각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제 겨우 시작된 건데요.<br /><br />지금은 각 사안에 대해서 소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,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조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가 워낙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쉽사리 합의안이 도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침 회의에서도 이런 간극이 분명하게 드러났는데요.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 증원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야당이 소방관 등 현장 공무원 충원 예산을 '철밥통 공무원 늘리기'라고 공격하는 것은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입니다.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입니다.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일하기 위한 예산입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안대로 합의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선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정부의 계획안을 수정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지역 간 형평에 맞게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(이렇게 해서는) 협상이 이뤄지기 어렵다, 여당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 행태에 야당이 그냥 끌려갈 수만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최저임금과 관련해 기업주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,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등 복지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301600507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