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겹쳐지면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의 단기 부동자금은 천70조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자금이 어디로 움직일지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금리만 오른 게 아니라 대출규제도 함께 받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거래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금리 민감도가 높은 재개발·재건축과 시중금리와 비교 우위를 따지는 오피스텔·상가 등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금리 인상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대출 금리 상승으로 신규 수요자의 구매심리가 위축되고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받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내년부터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경기도와 일부 지방 아파트의 경우 집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 인상에도 실물경기는 호조를 보이는 만큼 부동산이 급격히 침체되기 보다 수요 감소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는 적어도 한차례, 많게는 3차례 정도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출을 집값의 30~40% 정도로 제한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010616190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