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는 오늘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협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는 자동 부의된 예산 부수 법안 21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.<br /><br />법정시한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, 내일입니다.<br /><br />이제 36시간 정도가 남은 셈인데요.<br /><br />여야 원내 지도부는 어젯밤 10시가 넘어서까지 회동했지만 아직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의 핵심 사업인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지원금, 아동수당 등에 대해 입장 차가 큽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민생 시계가 30여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야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20대 국회가 선진화법이 적용된 뒤 최초로 법정시한을 어기는 불명예를 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20대 국회가 선진화법 적용 뒤 최초로 법정시한을 넘기는 불명예를 안지 않도록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.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국민을 섬기고 있는 여당과 야당 사이에 민생 시계의 시차가 크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겠습니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대한 법정 시일 내 통과를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 증원을 지목해, 내년 만2천2백 명 증원은 수요 예측에 의한 추계가 아니라 5년간 17만4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가정으로 나온 숫자라며 미래 부담 때문에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주먹구구식 수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, 왜냐하면 결국 17만4천 명을 5년 만에 늘렸을 땐 국회예산정책처에 의하면 327조라는 어마어마한 미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 공약대로 공무원 숫자만 늘리면 국가 재앙이 될 거라며 강경합니다.<br /><br />또 여당의 태도가 마치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듯한 느긋함과 배짱 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여당의 태도는 마치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느긋함과 배짱공세, 자체였습니다. 이런 소극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법정 시한 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011140058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