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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FTA 2차 공청회..."농축산업계 입장 반영" / YTN

2017-12-01 0 Dailymotion

한미FTA 개정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달 농민단체들의 반발로 무산된 지 20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비교적 차분하게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농축산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설득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FTA 개정 협상을 위한 2차 공청회장 앞에서 농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농민단체 관계자 : 농업은 벼랑 끝에 몰렸고 축산은 이미 반토막이 났습니다. 김영란법에 인한 농업 현실을 보십시요.]<br /><br />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불참을 놓고 일부가 반발하면서 진행에 잠시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에는 1차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농축산업계의 의견 개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공청회에는 농축산업계 관계자들과 이를 옹호하는 교수들이 패널로 대거 참석한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농민단체들은 한미FTA가 미국만의 이익을 강조하는 협정이며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통상 주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박형대 /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: 아무리 좋은 우리가 좋은 전략을 짜고 전술을 짜도 이것은 거짓말입니다. 결국은 미국만이 공격하고 우리는 수비만을 해야 하는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겁니다. 그래서 우리는 한미 FTA 폐기를 본격 논의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한우협회 측은 수입산 소고기의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할 수 있는 물량 기준을 대폭 줄여야 하고,<br /><br />한미 FTA 개정 협상이 불가피하다면, 현재 25% 수준의 관세를 동결하고, 관세 철폐 기간을 20년으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농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유명희 /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: 농업을 희생하면서 개정 협상을 추진하지 않도록 농림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농축산업계와도 계속 협의해 나가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2차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수렴을 마친 정부는 통상체결계획을 국회에 보고한 뒤, 한미 FTA 개정 협상 개시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011805364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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