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평택 주한미군기지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오늘 SK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SK건설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과정에서 평택 주한미군기지 건설 사업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SK건설은 지난 2008년 미군이 발주한 평택 미군기지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과정에서 발주 업무에 관여한 주한미군 관계자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SK건설이 주한미군기지 공사 입찰 당시 군 영관급 장교 출신 이 모 씨가 운영하는 하청 업체를 통해 미군 관계자 N 씨에게 32억 원가량의 뒷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은 앞서 지난 2015년에도 경찰청에서 SK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진행했지만, 핵심 피의자 N 씨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잠정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N 씨가 미국 현지에서 붙잡혀 지난 9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8일 영관급 장교 출신인 이 씨를 구속하면서 추가로 수사할 만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SK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12226205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