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오면서 지구촌 곳곳은 성탄 트리 점등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프랑스, 네덜란드 등 거리마다 성탄 축제로 들뜬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대통령 부부의 카운트 다운이 끝나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화려한 불빛이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올해로 95번째를 맞은 점등식은 백악관의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 되길 기원합니다. 멋진 휴가도 보내시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백악관 내부는 어머 어마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전통대로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꾸몄는데, 성탄 트리만 총 52그루, 화환 71개, 장식물 12,000개, 자원봉사자 250명이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장식된 백악관의 특별한 방들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약 2만5천 명이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는 화사한 꽃장식으로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4백 그루 넘는 가로수 하나하나마다 LED 조명 100만 개가 빛을 내뿜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축제도 화려하게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테러 위험으로 도로 곳곳에 방어벽이 처지고 경찰인력도 늘었지만 하루에도 수백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올리버 피스커 / 관람객 : 저는 확실히 (테러로부터)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. 경찰이 곁에서 지켜주니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.]<br /><br />암스테르담 빛 축제는 운하 주변에 21개의 예술품이 전시되며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지구촌 곳곳은 테러 위협 속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성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020014491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