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영동의 한 시장에는 유명한 '풀빵 아줌마'가 있습니다.<br /><br />15년째, 매일 풀빵을 팔고 남은 동전을 모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충북 영동군 영동시장에서 풀빵 장사를 하는 이문희 씨입니다.<br /><br />이 씨 옆에는 항상 돼지저금통이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루 매상을 정리하고 남은 동전을 이 돼지저금통에 모아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년 동안 모은 동전이 자그마치 51만 원!<br /><br />이 씨는 이 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고 기부했는데요.<br /><br />자녀들 학비에 보태려고 풀빵 장사를 시작한 이문희 씨는, 지난 2003년부터 5백 원짜리 동전을 모아왔습니다.<br /><br />길거리 손수레 장사였지만,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더 눈에 밟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꾸준한 선행에 영동군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'사랑의 풀빵 아줌마'로도 유명한데요.<br /><br />이문희 씨의 작지만 큰 나눔, 한겨울, 가슴에 꼭 품고 걷게 되는 풀빵 봉지처럼 따끈따끈한 온기로 세상을 데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40603025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