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장창두 /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<br /><br /> <br />전문가 전화연결해서 어제 사고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<br />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장창두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<br /> <br />교수님, 먼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이죠. 사고가 난 선창 1호가 인천해경 부두로 예인이 됐는데요. 당시 화면을 먼저 좀 보겠습니다. <br /><br />사고 난 배가 지금 인천해경 부두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. 배 아래쪽에 일단 움푹 패여 있는 삼각골 모양의 파손된 부위가 제일 먼저 눈에 띄는데요. 어제 해상에서 내려다봤을 때와 차이점이 있을까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거의 비슷한 모양인데요. 추측했던 대로 선수 부위에 받힌 것 같고요, 날카롭게 찢어진 것을 보니까. <br /><br /> <br />상대편 배에 명진호의 선수 부위에 받힌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씀이신가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네. <br /><br /> <br />그렇다면 왼쪽 측면이 파손이 되면서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뒤집어진 것으로 보이십니까? 지금 사고 정황이 어떻게 파악이 되시나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 부분이 배 항적이 안 나와서 추측할 뿐인데요. 지금 통상 정면충돌 같으면 선수 부분부터 치는데 배의 선측, 옆구리의 뒤쪽이라는 말이죠. 그래서 보면 아마 낚싯배가 회피하려고 회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갑자기 배가 다가오니까. 그래서 아무래도 충돌한 것은 서로 접근하다 한 것 같아요. 각도가 보면 뒤쪽으로 V자로 찢어졌거든요. <br /><br />그래서 아까 잠깐 급유선의 모습을 봤는데 발버스바워라고 앞에 조타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굉장히 뭉뚝하고 둥근 구형 선수가 있거든요. <br /><br />거기가 자국이 남아 있더라고요, 충돌한 페인트들이 묻어 있는 거 보니까 그 바로 그 발버 이번에 충돌을 한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 <br />그러니까 배의 모습을 보면 배 옆쪽 부분, 측면 부분에 커다란 상처가 있고 반대편 급유선은 앞쪽에 충돌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낚싯배는 측면 충돌하지 않았을까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. <br /><br />그렇게 되면 충돌 정도는 정면충돌과 측면충돌, 어느 것이 좀 더 강하다고 봐야 할까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아마 탑승객 상태를 봤을 때는 측면충돌이 더 충격이 컸을 겁니다. 왜냐하면 갑자기 뒤집어지기 때문에 선수충돌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길이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뒤집어지거나 그러지 않죠. <br /><br />좀 충격이 줄 수 있는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40720396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