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빙속 여제' 이상화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36초대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남자 빙속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도 행운이 깃든 깜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지순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마지막 조에서 또다시 자존심 맞대결을 펼친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.<br /><br />출발과 함께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지만, 이상화가 고다이라에 0.33초 뒤지며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첫 36초대 진입에 성공하며 몸 상태 회복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상화의 평창 금메달 최대 경쟁자인 고다이라.<br /><br />이번 시즌 월드컵 500m 다섯 차례 레이스를 모두 평정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남자 500m에서도 '깜짝' 은메달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조에서 출발한 차민규가 주인공입니다.<br /><br />34초 31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.<br /><br />4조에서 뛴 일본 선수가 넘어지며 빙판이 크게 팬 게 차민규에게 행운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빙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뒤 조 강자들의 흐름이 깨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대를 모았던 매스스타트에선 세계 1위 이승훈과 부상에서 복귀한 김보름이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중반 치고 나간 선수들을 끝내 따라 잡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2040949160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