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4일) 아침 8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에 있는 원유 정제 처리업체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직원들은 지름 3m, 높이 7m짜리 반응기 탱크 안에서 잔류 가스 점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50살 류 모 씨가 탱크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32살 서 모 씨가 허리를 심하게 다쳤고 동갑내기 직원 선 모 씨는 머리와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두 명이 먼저 가스가 있는지 점검하러 탱크 안에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자, 다른 직원이 허리에 밧줄을 묶고 확인하러 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이유가 추락 때문인지 아니면 가스 중독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, 주변에는 CCTV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당시 함께 있었던 나머지 직원 2명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관리 감독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041436356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