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, 한미 공군이 24대의 스텔스기 등을 동원한 공중훈련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군도 북한 접경지역에서 대규모 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, 북한의 도발에 따른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북한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미군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성덕 / 공군 공보팀장 :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. 한미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.]<br /><br />일본 항공자위대도 일본 열도에서 주일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들과 함께 공동 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미, 미일이 연합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군 역시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지역에서 대규모 동계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훈련 주체는 랴오닝과 지린, 산둥성 등을 관할하는 북부전구사령부로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개입하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도 연해주 등 북한 접경지역에서 해병 천여 명을 동원한 군사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, 북한의 화성-15형 도발 직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일각에서 대북 강경 기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,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는 북핵 문제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052014075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