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시신을 모두 수습한 해경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낚싯배를 보고도 충분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 여부는 내일(6일)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36톤급 급유선 '명진15호'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낚싯배 선창 1호와 부딪혀 15명을 숨지게 한 선박입니다.<br /><br />##영흥도 해상서 낚싯배 전복 관련 목격자 인터뷰<br /><br />[낚싯배 전복 사고 목격자 : (배가) 뒤집혀서 완전히 잠긴 상태, 배 밑바닥만 보이는 상태였어요. 완전히 뒤집혀서….]<br /><br />사고 직후 해경은 급유선 선장 전 모 씨와 갑판원 김 모 씨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다가오는 낚싯배를 발견하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거나 조타실을 비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황준현 / 인천해양경찰서장 :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, 추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해경은 사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두 선박에 부착된 장비에 남은 흔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치추적장치 기록을 복원하고, 다른 선박을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황준현 / 인천해양경찰서장 : 압수된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사고 당사자인 낚싯배 선장 오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확한 경위 파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52104489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