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무일 검찰총장이 국정원 사건 등 주요 적폐 수사는 올해 안에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한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근 잇단 영장기각과 관련해 피의자 구속에 좀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법원에 일침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무일 검찰총장은 개별 사건과 관련해 논평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구속, 특히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고 복원하는 데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적부심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주요 사건 피의자들이 잇따라 석방된 것과 관련해 법원 결정을 에둘러 비판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재판 결과를 놓고 검찰이 비판 입장을 내는 게 부적절하다는 김명수 대법원장 발언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해석되면서 법원과 검찰 간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김명수 / 대법원장 (지난 1일) :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재판 결과를 과도하게 비난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. 이는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의 이념에 어긋나는 것으로….]<br /><br />문 총장은 국정원 사건 등 이른바 주요 '적폐 수사'는 올해 안에 끝내겠다며 수사 시한도 직접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 : 수사가 본래 그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, 올해 안에 주요 부분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무엇보다 국정원 측의 수사 의뢰가 마무리된 만큼 내년엔 민생 사건 수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무일 총장은 사건 전체를 올해 안에 다 끝내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사 여부는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52247465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