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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원터널 앞 폭발..."원인은 트럭 브레이크 고장" / YTN

2017-12-07 2 Dailymotion

지난달 2일 경남 창원의 터널 앞 화물차 화재사고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사고 원인을 사고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 때문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.<br />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한 속도 시속 70km 내리막길에서 118km 속도로 내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폭발한 화물차.<br /><br />경찰은 제동 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.<br /><br />그 근거는 터널을 나오기 전부터 감지된 화물차 아래쪽의 불꽃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화물차 아래 배터리 근처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금속판과 부딪히면서 불꽃을 일으켰고 또, 브레이크 오일이 지나가는 관에도 구멍을 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정원 / 창원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: 차량 하부에서 전선 피복이 벗겨져서 차체하고 서로 접촉이 되면서 스파크가 발생한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.]<br /><br />결국,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태로 내달리던 화물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폭발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중앙분리대 충격 때 연료탱크가 깨져 새어 나온 연료에 불이 붙으며 1차 폭발이 났고, 화물칸에 실린 유류에 옮겨붙으며 2차 폭발로 이어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업계의 과적 관행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5t짜리 화물차에 유류 7.8t이 실려 있었는데, 이런 과적이 화물 업계에서 만연하고 있어 잠재적 사고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용수 / 경남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: 7, 8t 싣는 것은 양호한 편이다. 심한 경우에 5t에 10t을 싣고 갈 수도 있다. 예를 들어서 11t 차에 20t도 싣고 간다.]<br /><br />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 구간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사고 예방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071710324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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