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근식 / 경남대 교수, 허성무 / 경남대 초빙교수, 최진녕 / 변호사<br /><br /> <br />예산안 협상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갔던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. 그래도 좀 정이 든 걸까요? 세 분이 그렇게 신경전을 벌이시더니 오늘 보니까 정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저런 모습은 저는 우리 국회나 정치권에서 괜찮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요. 그러니까 각 당의 입장이 있고 또 여당은 여당의 역할, 야당은 야당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치열하게 싸움도 하고 논쟁도 합니다마는 일단락이 됐으면 저런 뒤에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특히나 정우택 대표 같은 경우는 김동철 대표랑 우원식 대표도 얘기했습니다마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모여서 합의문을 써가지고 합의를 했는데 자유한국당 돌아가서 의원총회에서 진짜 무지하게 뭇매를 받았잖아요. 원내대표 사퇴하라는 소리까지 들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 <br />두 분이 오늘 위로하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정우택 대표가 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금년도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의 제일 첫 번째 예산안 국면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제1 야당이기는 합니다마는 예산안 전체를 보이콧하기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.<br /><br />그런 과정에서 나름대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유연하게 대응했던 것인데 자유한국당의 의총에 가서는 뭇매를 맞고 혼났습니다마는 저는 저렇게 마무리가 되면서 어쨌든 예산안 정국도 일단락이 됐고 그리고 또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지금 정리가 됐기 때문에 여야 간에 저렇게 뒤에서 서로 간의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주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 <br />김동철 원내대표 눈빛에 미안함이 가득한 그런 눈빛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다 끝나고 나서 미안하면 뭐합니까? 결국 지금 조금 전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시기 전에 서로 이겼다, 결국 둘 다 윈윈한 것이죠. 그와 같은 KO승 속에서 KO패를 당한 사람은 바로 한국당일 것이고 그 가운데서 결국 한국당 의원들한테 뭇매를 맞은 결국 3당 원내대표 내에서도 뭇매를 사실 맞았고. 당내에서도 했기 때문에 아마 정우택 원내대표는 웃어도 웃는 그런 모습이 아닌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어쨌든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한다 하더라도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쨌든 국회 선진화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072330489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