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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나고 또 나고...낚싯배 사고 이력 관리에 '허점' / YTN

2017-12-07 1 Dailymotion

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보다 작은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경고음을 울린다고 하죠.<br /><br />이번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가 나기 전에도 크고 작은 낚싯배 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, 당국의 관리 실태는 허술하기만 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선박의 사고 이력도 정확히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6년 5월 29일 낚싯배 좌초<br /><br />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걸린 낚싯배 한 척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객 6명이 다친 이 사고는, 선장이 배 위치와 수심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7월 19일 낚싯배 여객선 충돌<br /><br />낚시 어선이 200톤급 여객선과 충돌해, 탑승자 5명이 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안개가 끼었는데도 두 배가 모두 충분히 감속하지 않고, 레이더 탐지도 소홀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끊이지 않는 낚시 어선 사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478건의 전국 사고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가깝고, 낚싯배 등록 대수도 많은,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 앞바다에서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남해의 진해와 거제도 연안, 그리고 서해 옹진과 당진 근해가 그다음으로 낚시 어선 사고가 잦았습니다.<br /><br />안면도와 보령 앞바다에서 일어난 낚싯배 사고 위치를 표시해보니, 해가 갈수록 사고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사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인천 옹진군과 당진시 연안에서는 낚싯배와 다른 선박 간의 충돌 사고가 3년간 5번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같은 낚시 어선이 일주일 간격으로 2번 충돌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동일한 낚싯배가 반복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를 전국적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년간 6번이나 사고가 난 낚싯배가 있었는가 하면, 4번, 3번씩 사고가 발생한 배들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기관 고장부터 좌초, 화재 혹은 추진기에 폐어망이 걸리는 일까지 다양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사고 위험은 상존하지만, 지자체에 등록하면 누구나 낚싯배 영업을 할 수 있고, 관리 감독도 허술합니다.<br /><br />해양안전심판원의 사고 데이터에는 어선 고유 번호가 빠진 경우가 많아 선박 사고 이력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개별 낚싯배의 사고 정보를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공무원 : 저희가 어선 사고 이력을 확인하거나 이런 일은 없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80504465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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