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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빈방 올림픽 될라' 바가지 숙박요금 '역풍' 우려 / YTN

2017-12-08 0 Dailymotion

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평창 숙박업소들이 요금을 과도하게 받거나 예약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올림픽 흥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기감을 느낀 강원도와 강릉시, 평창군은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고, 일부 숙박업소는 자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창 올림픽 강릉 선수촌 인근에 있는 한 모텔, 올림픽 기간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지만 객실당 30만 원을 받은 요금을 반값으로 내려 돌려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논란이 커지자 일부 숙박업계가 자정 운동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[손정호 / 대한숙박업협회 강릉시지부장 : 이를 계기로 모든 숙박업소에서도 적정한 숙박요금으로 올림픽 손님맞이 할 것을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숙박요금 단속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현행법상 지자체가 숙박업소 요금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강원도는 강릉시, 평창군과 함께 위생과 소방 분야 등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통해 바가지 업소를 압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장분성 / 강릉시 보건소장 : 신고하면 맡은 팀들이 출동해서 사실을 조사하고 다시 (공시된 요금을) 돌려놓는 경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박업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와 강릉시 숙박업소 정보안내시스템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바가지요금 논란 등으로 강릉과 평창 숙박업소 객실 만6천여 개 가운데 계약을 마친 곳은 4천여 개로 26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게다가 경기장까지 1시간 안팎 거리인 원주와 속초 등 배후도시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업소가 많습니다.<br /><br />또 강릉과 서울을 1시간대면 주파하는 KTX는 올림픽 기간 새벽 1시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당일 관람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올림픽 특수를 노린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이 숙박을 꺼릴 경우 올림픽 때 강릉과 평창은 오히려 방이 남아도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080912449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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