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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트코인' 폭등...정부, 전방위 규제 추진 / YTN

2017-12-09 0 Dailymotion

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 년 만에 무려 20배 이상 폭등하면서, 각종 사회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 같은 가격 급등세를 투기로 규정하고 전방위 규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12일, 단 하루 동안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오간 비트코인 거래 금액은 무려 6조 원여.<br /><br />코스닥 일일 거래량 2조 4천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만 20배 넘는 무서운 가격 폭등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상승세를 두고 美 헤지펀드 시타델 CEO는 "비트코인은 튤립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"며 최근의 가격 폭등이 거품임을 주장했고,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도 연이어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美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"내년 말엔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 육박할 것"이란 장밋빛 전망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상반된 시각 속에 나라마다 행보도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이달부터 세계 최대 상품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를 시작하며 투자 열풍에 호응하고 나섰지만, 국내는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투기로 보고 규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나아가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안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용범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(지난 4일 / 국회 공청회) : 가상통화는 화폐나 금융상품의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정부가 가치의 적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범정부 TF를 구성해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자체를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고, 기업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모금행위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비트코인의 선물거래도 국내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등 투자과열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092227174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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