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와 관련해 , 검찰이 오늘(10일)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넉 달 만에 다시 검찰에 불려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특수활동비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는 대로,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검찰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윤선 전 수석은 오늘 오전 8시 5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말만 남겼는데요.<br /><br />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2심 재판 중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블랙리스트 관여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검찰 소환은 전경련을 통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윤선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들이 야당 정치인 낙선 운동이나 세월호 특조위 해체 촉구 시위를 벌이도록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를 위해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전경련에 압력을 넣어 보수단체 수십 곳에 모두 69억 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당시 이 같은 관제시위 지원이 행정관 개인이 벌인 일이 아니라,<br /><br />조 전 수석 등이 공범인 청와대의 조직적인 활동이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국정원 특수활동비 관련 의혹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윤선 전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면서 매달 국정원 특수활동비 5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과 관련해<br /><br />앞서 김재원 전 정무수석을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현기환 전 수석 역시 소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두 정무수석이 있을 때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5억 원을 받아 이른바 진박 감별 불법 여론조사를 벌였다는 의혹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이 여론조사에 조 전 수석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수석 관련 혐의가 점점 새로이 드러나며 검찰이 다시 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01142495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