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오늘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.<br /><br />당내 계파 갈등 속에서 누가 원내 사령탑이 되느냐에 따라 당내 상황은 물론 여당과의 관계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언제 시작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앞으로 1년 동안 원내를 이끌 새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경선 결과는 오후 6시쯤,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까지 진행되면 저녁 7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호순으로 4선 한선교 의원과 3선 김성태 의원, 4선 홍문종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이주영, 조경태 의원과 단일화한 범친박 한선교 의원은 중립 지대를 표방했고,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김성태 의원은 홍준표 대표와 복당파 연합군이 내세운 주자입니다.<br /><br />유기준 의원과 단일화한 홍문종 의원은 친박계를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는데, 여전히 당내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계파 청산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결과에는 당내 구도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선은 새롭게 당내 권력의 중심으로 떠오른 친홍준표계와, 지금까지 권력을 독점했던 친박근혜계가 정면으로 맞붙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혼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, 오늘 정견 발표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성태 의원이 당선된다면 홍준표 대표 체제에 일단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, 홍문종 의원이 선출되면 홍 대표 측과 친박계의 갈등이 다시 한 번 극한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<br />모든 후보가 강력한 대여 투쟁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, 여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해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여당과 국민의당에 끌려갔다는 당내 비판 속에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하나같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선언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여권에서도 긴장 속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부터 2주 동안 헌법 개정을 위한 의원총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 못지않게 민생 입법과 권력기관 개혁 모두 중요하다며, 정치권 모두가 편협한 기득권을 버리고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21411484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