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소독제를 수술기구나 내시경 기구 소독에 쓸 수 있는 의료용 소독제로 표시해 광고하고 병원 등에 판 업자 8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61살 권 모 씨 등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자들은 식기구나 차량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독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크와 병원 표시를 표기하고 영문으로 '의료용 소독제'라고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품안내서에도 세척과 소독, 멸균이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소독제라며 수술기구와 마취기, 내시경 기구, 신장 투석기 멸균 소독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사경은 병원 50여 곳이 이처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독제를 의료용으로 허가받았는지 확인하지 않고 의료기기 소독에 썼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행 의료법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혈액 투석기나 내시경 기구는 모든 형태의 미생물을 파괴하는 높은 수준의 소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121116134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