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스트리아에서는 유럽 각국으로 연결되는 천연가스 공급 설비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 케냐에서는 트럭이 버스 등을 덮쳐 15명 이상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한 소음과 함께 거대한 규모의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.<br /><br />오스트리아 북부 도시 바움가르텐에 있는 천연가스 공급 허브 설비가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40km 밖에서도 들린 폭발음과 함께 가스 시설에 불길이 치솟자 소방관 250명이 긴급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[프란츠 레스페르거 / 소방관 : 대원들이 도착해보니 거대한 화염이 일고 있었습니다. 가스폭발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.]<br /><br />다행히 불길은 주변으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고열로 여러 채의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경찰 등은 폭발이 기술적 결함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천연가스 설비는 러시아와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천연가스를 오스트리아와 남부 독일, 이탈리아 등으로 분배하는 허브 시설입니다.<br /><br />이곳으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이탈리아는 사고로 가스공급이 차단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승용차의 옆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역시 절반이 찢겨 나갔습니다.<br /><br />케냐 나쿠르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차량 13대가 부딪히는 사고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는 트럭이 통제를 잃고 마주 오던 버스와 승용차, 승합차로 돌진하면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트럭의 적재함이 버스 좌석을 덮치며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130839018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