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범죄자들이 집단 송환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범죄자 47명을 붙잡아 오늘 오후 5시쯤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호송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기를 활용해 범죄자를 단체 송환하는 건,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송환에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범죄자 11명을 비롯해 사기 사범 39명과 마약·폭력·절도 사범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에서 가장 오래 체류한 피의자는 지난 1997년 11월 달아난 폭력 사범으로, 무려 20년 만에 돌아와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들은 우리 영토로 간주되는 국적기 안에서 탑승 직후 체포돼, 곧바로 사건 담당 경찰서로 인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으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는 지난달 기준 144명으로, 전체 해외도피 사범 가운데 가장 많은 30%를 차지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41757370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