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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 흥해, 도시 재생 위해 6,500억 투입 / YTN

2017-12-14 0 Dailymotion

경북 포항에 지진이 덮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지진 이후 출입이 폐쇄된 아파트는 한 달 사이 폐허처럼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포항시는 포항 흥해를 '특별재생지역'으로 선정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15일, 지진의 충격으로 기둥이 부러져 기울어진 포항 흥해읍의 한 아파트.<br /><br />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.<br /><br />당시 아파트 주차장에 나뒹굴던 장난감 자동차는 누구의 손길도 받지 못하고 버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출입 통로는 가로막혔고, 주차장에는 온갖 생활 쓰레기가 방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변의 다른 건물은 정상을 되찾았지만, 출입이 통제된 일부 건물 주변은 폐허처럼 변해버렸습니다.<br /><br />[이재민 : 건물이 앞뒤가 다 부서졌거든요. 그런데도 자꾸 사람들이 들어가라고 하니 우리는 불안해서 못 들어가는데 자꾸 들어가라고 하니까 그런 것도 정부에서 빨리 좀 어떻게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고….]<br /><br />정부와 포항시는 이렇게 지진 피해가 큰 흥해 지역이 공동화되고 지역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'특별재생지역'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인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 소규모 주택을 정비하는데 재정 지원이 이뤄지고, 또 공공시설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재개발이나 재건축 절차도 크게 줄여 도시 복구 속도를 높입니다.<br /><br />[이강덕 / 경북 포항시장 : 갑자기 재난을 당해서 그 도시가 급격한 쇠퇴가 일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…. 내진 보강에 정부 예산을 더 많이 쓴다든지 하는 그야말로 시범지역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재생을 (하겠습니다.)]<br /><br />포항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, 모두 6천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150733457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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