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은 오늘 당무위원회 징계 심사에 앞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홀대다, 아니다, 시끄러운데 여야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원칙을 내놓은 것이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성과라고 우선 호평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경호원의 기자 폭행 사건은 매우 유감이라면서, 중국 당국에 신속하고 성의있는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,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나 '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'이라고 표현한 점을 거론하면서, 제1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느냐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이라고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.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말입니다. 대통령에 대해 선거 패배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.]<br />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방중을 유례없는 대형 외교 참사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수행기자가 길거리의 개가 걷어차이듯 차였다며 이런 참담한 현실 속에 과연 어떤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는지 깊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대표도 어제 기자 폭행과 관련해서 얼마나 대한민국을 얕잡아봤으면 그런 일이 일어났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(어제) : 얼마나 깔봤으면, 얕잡아 봤으면 그런 일이 일어나겠나…. 그런데 왜 갔을까? 그런 대접 받으면서 왜 갔을까?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한민국 외교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라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을 수행하는 기자가 상대국 공안원에게 두들겨 맞았다며, 수행 기자도 보호 못하는 정부가 국민은 어떻게 보호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일이 외교 일정을 중단했어야 할 사안이라며, 사드 문제에 접근도 못한 4대 원칙에 국민은 관심도 없다면서 외교부 장관과 주중대사를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삼불이니 뭐니, 해명하고 다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51153140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