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오찬을 함께하면서 한국과 충칭의 경제 협력이 중국의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<br /><br />문 대통령, 오늘 밤 방중을 마치고 귀국하는데 오전에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반쯤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통령이 충칭의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청사 내부 역사전시실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군사 활동실과 주석 집무실 등을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충칭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등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중국에 남아있는 임정 청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, 광복을 맞을 때까지 마지막으로 사용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이 같은 일정을 베이징대 연설에서 큰 박수를 받은 문 대통령이 충칭으로 이동해 뿌리를 찾는 일정에 나섰다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또 중요한 일정이 문 대통령과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의 오찬이었는데, 어떤 얘기 오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하면서 교류·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충칭의 경제 협력 확대가 중국의 서부 대개발과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천민얼 서기도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은 역사적인 관계를 기념하고 현실적으로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충칭은 우리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한중 산업협력 충칭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중국 기업의 장점을 결합해 제3국 공동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, 교역과 투자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구가 3천만 명이 넘는 충칭은 중국을 중심으로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구상인 '일대일로'의 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61458191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