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방권력의 교체라는 의미 이외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도 있는데요,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,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아직 당 체제 정비를 마치지 못한 채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방선거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서 출마자의 홍보물 게시나 배포도 엄격히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선거 120일 전인 내년 2월 13일부터는 시·도지사, 교육감 출마자는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용 명함을 돌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20일 전 후보로 등록하고,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 13일 전인 5월 31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는 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입니다.<br /><br />40% 중후반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심스럽게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당 소속 광역단체장 평가를 하는 등 차근차근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선 이달 임시국회에서 입법 성과를 낸 뒤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선거기획본부를 출범시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행정·입법·재정, 이 3권의 내실화를 통해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려고 하는 것이니까…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인적 쇄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당무 감사를 통해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수십 명을 대거 물갈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당 혁신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지방선거에 '올인'한다는 계획으로, 홍준표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지사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인 광역단체장 6곳 수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신선한 인물만 내면, 바람이 불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도 이달 초 '중앙당선거기획단'을 출범시키며 일찌감치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지만,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데 대해 격심한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지방선거 준비는 표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여러 가지 걱정이 많겠지만, 전국의 당원 만나서 슬기롭게 그 차이 극복하는 방안들 마련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62229139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