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을 30% 가까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역 의원도 4명 포함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 가운데 이번 당무 감사 대상은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214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62명이 기준 점수에 미달해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역 당협위원장 85명 가운데 4명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4명은 친박계 좌장인 8선 서청원 의원과 친박 4선 유기준 의원, 범친박에 속하는 초선 엄용수 의원과, 엘시티 게이트 사건 연루로 구속된 재선 배덕광 의원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4명 모두 친박계 의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외 당협위원장은 129명 가운데 58명이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손범규 전 의원,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은 물론, 지도부의 일원인 류여해 최고위원, 김재철 전 MBC 사장, 이만기 교수 등도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친박 현역이 포함된 것과 더불어, 원외에선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의 지역구가 상당수 포함된 점 역시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다만 복당파의 수장인 김무성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·영도구는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무감사위원회는 정무적인 고려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설명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이용구 /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: 당원 확보, 조직 핵심 6대 과제, 국회의원 의정 활동, 당 행사 참여 등에 대해 완전히 계량화된 값으로 활용했습니다. 이번 감사 과정에선 어떠한 정치적인 고려 없이…]<br /><br />당무감사위원회는 이들에 대해서는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고요,<br /><br />기준점인 55점은 넘겼지만, 60점에 미달한 현역 16명에 대해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당무 감사는 홍준표 대표가 추진한 당 혁신의 일환입니다.<br /><br />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공천권을 갖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일단 자유한국당은 내일부터 3일 동안 재심 청구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선임하는데요,<br /><br />이미 친홍준표계와 복당파 연합군이 내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71414451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