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어젯밤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은 병원 과실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은 미숙아 4명이 우연히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<br /><br />병원에서 1시간 전에 브리핑이 있었는데 병원 입장은 뭐였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이 단체로 나와서 이례적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유족과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요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미숙아 4명에게 심정지가 발생했고 병원은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했으나 숨졌다 이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병원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4분 태어난 지 6주 된 신생아에게 처음 심정지가 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오후 7시 53분, 24일 된 아기 또 오후 9시에는 5주 된 아기, 그 8분 뒤에는 태어난 지 9일 된 아기에게 연속으로 심정지가 왔습니다.<br /><br />4명의 신생아는 각각 한두 차례씩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모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병원은 환자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와 사망한 건 이례적이라면서도 병원의 대응이나 조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숨진 신생아 4명은 모두 미숙아라서 입원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숙아 가운데서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중증 환자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따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해당 신생아 중환자실은 폐쇄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병동에 16명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8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머지 4명은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확인된 내용 다시 정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어제 오후 갑자기 심정지가 와 응급조치를 받다가 어젯밤 9시32분부터 10시 53분 사이에 잇따라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기관과 보건당국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아까 브리핑 현장에서는 유족 측의 항의도 있었는데요, 유족 측은 병원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맞습니다. 유족들은 오늘 오전 경찰 조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말한 것이 병원 측의 과실, 관리 소홀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 몇 개의 섹터가 있는데 사망한 신생아가 모두 한 곳의 섹터에서만 나왔다고 주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71500263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