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매우 이례적인 사고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과 서울시는 감염병이나 의료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사망 사고 직후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중환자실에 있던 신생아는 모두 16명.<br /><br />숨진 4명 외에 다른 아기들은 서울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거나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다른 신생아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일단 사인이 감염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숨진 신생아들은 미숙아 가운데서도 몸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아 치료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조수진 /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 : 22개 병상을 아기들의 중증도에 따라 다르게 배치하고 있습니다. (당시 중환자실에 있던) 16명 중에 가장 중한 환자들이 있는 구역에 있던 아이들이었습니다.]<br /><br />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의료사고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 중환자실은 몇 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같은 구역에 있던 아기들만 숨진 건 병원 관리가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과 서울시는 감염병이나 의료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신생아들이 몇 시간 안에 잇따라 사망한 건 국내에서 처음 일어난 매우 이례적인 사고입니다.<br /><br />숨진 아기들에 대한 법의관의 1차 검사에서는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드러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71751434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