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형준, 명지대 인문교양학부(정치학) 교수 / 김홍국, 경기대 겸임교수<br /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었죠. 이에 대해서 청와대가 오늘 외교적으로 큰 산을 넘었다고 평가,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은 서청원 의원을 포함한 현역 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해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정국 상황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제가 조금 전에 이야기했는데 큰 산을 넘었다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. 청와대 자평인데요.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큰 산을 넘으면 보통 대평야가 펼쳐져야 되거든요. 그런데 실은 정치 과정의 관점에서 보면 노력한 부분과 성과 부분은 분리해서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.<br /><br />큰 산을 넘기 위해서 정부가 노력한 것, 그것은 인정합니다. 그러나 지금 청와대가 이야기를 하는 그 성과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만족돼야 합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는 국내에서도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성과가 있어야 됐다. 그런데 지금 여러 면에서 보면 지금 마찰음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이것은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우리가 한번 지적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. 두 번째는 우리 국내에서 그렇게 평가한다 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중국 언론에서 과연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얼마나 폭넓게 그리고 비중 있게 다루느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.<br /><br />왜냐하면 외교라는 것은 외교를 통해서 자국민만이 아니라 중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밝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과연 있었는가 이 두 가지 면에서 우리가 평가를 해본다고 한다면 좀 노력은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 평지로 가기에는 그래서 대통령은 매경한고라는 표현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다낭에 가서요. 한겨울의 추위를 이겨내야 매화는 비로소 맑은 향기를 낼 수가 있다. 그러니까 매경한고 발취향인데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아직까지는 봄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<br />그리고 청와대는 2개의 사자성어를 더 썼습니다. 역지사지 그리고 관왕지래라고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일단은 큰 산 2개를 넘었다는 것은 저는 공감을 합니다. 왜냐하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 굉장히 강하고 상대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72250300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