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의 한 교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 내 기독교 신자들은 전체 인구 2억 명의 2%에 불과해 강경 이슬람주의자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크리스마스를 앞둔 일요 예배로 신도들이 많이 나와 있던 교회에 자살폭탄 공격이 가해진 직후 경찰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상자들은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자살폭탄 공격은 예배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아딜 / 부상자 : 교회 안에서 예배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. 총소리가 들려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.]<br /><br />[라자 / 목격자 : 처음엔 총소리가 들리고 나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.]<br /><br />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공격자 2명이 들어왔으나 한 명만 폭탄을 터트렸고 다른 한 명은 폭발물을 터트리기 전에 사살됐습니다.<br /><br />[안사리 /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경찰청장 : 두 명의 자살폭탄 공격자들은 교회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교회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4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해 공격이 계획대로 진행됐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180126370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