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의 영향으로 동남아의 대표적 관광지,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 사흘 가까이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오늘(18일) 새벽부터 조금씩 배편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보라카이 섬의 현지 교민과 고립됐던 관광객들은 YTN과의 통화에서,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오늘 새벽부터 배가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6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제26호 태풍 '카이탁'의 영향으로, 보라카이 섬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사흘 가까이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세부 한국 영사관은 당시 이들이 있는 보라카이 섬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있는 칼리보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한 선박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들이 섬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태풍으로 인한 보라카이 교민과 한국인 관광객들의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80817528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