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은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들이 어떤 세균에 감염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는 이르면 모레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4명이 상태가 악화한 건 지난 16일 오후부터입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은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의 혈액배양검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생아 4명은 병원에서 손 쓸 틈도 없이 16일 오후 6시부터 상태가 급속히 악화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확인결과 숨진 신생아 3명은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어떤 세균에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세균 종류는 20일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머지 한 명은 당시 별다른 상태 변화가 없어 혈액을 채취하지 않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세균 감염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부검을 비롯한 다른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신생아 사망 원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숨진 신생아의 의무기록을 분석해 어떤 치료를 시행했고 무슨 약물이 얼마나 어떻게 투여됐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중환자실의 집기와 간호사의 신체 등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병원에서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긴 12명의 신생아는 아직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당분간은 이들 신생아의 상태도 면밀히 지켜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81556412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