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생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이대목동병원 측이 보건소에 직접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여기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의 결핵 확진과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되는 등 과거 사고까지 더해지면서 병원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대목동병원은 사고 다음 날, 병원장과 홍보실장이 직접 나서 유가족에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진 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,<br /><br />적극적으로 치료했고 사고 직후 보건소에 직접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한수 /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(어제) : 저희는 일단 주무 관청인 보건소에 보고 완료했습니다. (몇 시에 하셨나요?) 새벽 1시에 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정작 보건소에 신생아 사망 사실을 알린 건 경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병원 측은 신생아 사망 사실을 외부에 알린 적이 없는 셈입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역학조사 필요성이 있느냐 없느냐 논의하다가 하자고 해서 보건소에다가 당직자 통해서 연락했죠.]<br /><br />아무런 설명도 없이 회견을 연 것에 대해 유족들이 항의하면서 여론을 의식해 급한 불만 끄려고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숨진 신생아 유가족 (어제) : 언론 브리핑 자리를 먼저 마련해야 해요? 아니면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을 먼저 마련해야 합니까? 지금 병원 측에서는 사과 말씀만으로 끝날 일이라고 생각합니까?]<br /><br />여기에 과거 사고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부실 대응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,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뒤, 전수 조사 결과 영아 2명과 직원 5명도 추가로 잠복 결핵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9월에는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투여한 수액에서 날벌레가 발견됐고, 2014년에는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필름으로 진단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대목동병원 측은 보건소에 직접 보고했다는 거짓 브리핑 논란에 대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뿐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고,<br /><br />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보고할 여력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82200530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